‘어벤져스2’ 韓촬영 비하인드 공개… “한국인 열정 대단, 서울 사랑해”

‘어벤져스2’ 韓촬영 비하인드 공개… “한국인 열정 대단, 서울 사랑해”

기사승인 2015-04-11 00:02:56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의 한국 로케이션 촬영분이 추가로 공개됐다.

10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측은 한국·영국·이탈리아·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23개 지역 로케이션 현장을 담은 글로벌 어드벤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조스 웨던 감독은 “이번에는 ‘어벤져스’가 글로벌한 존재가 됐다”며 전세계 명소, 유적지 등 로케이션을 진행한 장소들을 소개했다. 블랙 위도우 역을 맡은 배우 스칼렛 요한슨은 “활동 무대가 달라졌다”며 “이제 어벤져스는 범지구적인 상황들과 마주하게 된다”고 귀띔했다.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는 “여러모로 1편보다 스케일이 훨씬 크다”고.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는 “이렇게 다양한 나라에서의 촬영은 처음이다. 시각적으로 멋지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뉴욕의 스타크 타워는 물론 국내 촬영 분까지 담겨 눈길을 끌었다. 극중 블랙 위도우가 서울 한복판을 시원하게 달리는 장면이나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가 위태롭게 차들을 피하는 장면 등이 포함됐다. 촬영을 위해 지난해 내한했던 크리스 에반스는 “한국 국민들의 열정이 대단했다”며 ”며칠 동안이나 도로를 통제하고 촬영하게 해줬어요”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스 웨던 감독은 “우리는 이 영화를 사랑하고 서울을 사랑한다”며 “우리가 사랑하는 이 두 가지를 한 군데에 담아서 전세계에 최초로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에선 아직 서울 배경의 영화가 없었는데, ‘어벤져스2’에서 화려한 액션과 함께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 정말 특별한 기회”라고 덧붙였다.

오는 23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어벤져스2’ 측은 개봉에 앞서 내한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6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조스 웨던 감독과 출연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는 17일 수현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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