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교육서비스 전문 기업 금성출판사가 한국교과서 120년을 맞아 교과서 온라인 삽화 전시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금성출판사의 <삽화로 보는 시대 문화 컬렉션> 기획전은 웹사이트(http://museum.kumsung.co.kr)를 통해 공개되는 온라인 전시로, 최초의 근대 교과서 ‘국민소학독본’ 발행 120주년과 금성출판사 창립 50주년이 되는 2015년을 맞아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크게 테마관과 시대관으로 구성되며, 개화기부터 2009개정 교육과정기까지 120년 동안 발행된 국어 교과서를 중심으로 선별된 330여 점의 삽화를 선보인다.
특히 테마관에서는 ‘그때 그 시절, 우리의 시대상’, ‘한복에서 청바지까지’, ‘골목에서 컴퓨터까지’ 등을 포함한 10개의 테마를 통해 삽화 안에 담긴 역사 속 사회상, 성 역할, 의식주 문화, 학교생활 문화, 놀이 문화, 직업 문화, 운송수단, 삽화의 표현 기법의 변화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교육과정기의 시대 순서에 따라 시기별 삽화를 보여 주는 시대관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초등학교 교과서가 등장하는 ‘근대 교과용도서 성립기’를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는 11개의 섹션을 마련해 해당 교육과정기의 상세 특징과 관련 삽화를 제공한다.
조성준 금성출판사 교과서발전연구소 이사는 “교과서 삽화는 본문 내용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당시의 사회상과 가치관 등을 반영한다”며 “초·중·고 학생과 교사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지난 한 세기의 교육, 문화, 사회, 정서 등을 이해하고 추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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