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가 생활문화공간으 변화한다…문체부 생활문화센터 조성 32개 선정

폐교가 생활문화공간으 변화한다…문체부 생활문화센터 조성 32개 선정

기사승인 2015-05-11 21:19: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정부가 지역에 방치된 폐진료소, 폐교 등을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구광역시 달성군의 옛 서재보건진료소, 경상남도 밀양시의 옛 백산 초등학교 등 32개 시설을 ‘2015 생활문화센터 조성 대상 시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시설은 지역별로 부산 2개, 대구 3개, 인천 2개, 광주 1개, 울산 2개, 경기 3개, 강원 3개, 충북 2개, 충남 2개, 전북 4개, 전남 3개, 경남 3개, 제주 2개다. 유형별로는 지역주민의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인 ‘생활권형 시설’이 19개, 생활문화센터들 간의 교류 및 권역별 행사를 위한 ‘거점형 시설’이 13개이다.

이번에 선정된 시설 중 가장 작은 규모의 생활문화센터는 대구 달성군의 옛 서재보건진료소이다. 이 시설은 28년간 운영되다가 2014년에 용도 폐지가 되어 지금은 문을 닫은 상태이나, 이번 생활문화센터 조성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주민들이 서로의 마음을 문화로 치유하는 주민교류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가장 큰 규모의 생활문화센터는 경기도 수원시의 옛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원예학관이다. 2003년에 서울대가 이전한 후 방치되어 있던 이 시설은, 과거 대학 캠퍼스였던 주변의 아름다운 야외 공간까지 활용하여 다양한 생활문화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생활문화센터 조성 사업은 ‘문화 참여 기회 확대’(국정과제) 차원에서 실되는 사업이다. 지역의 유휴시설이나 기존 문화시설을 생활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며, 지난 2014년 첫 공모를 실시해 35개 시설의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4개소(충청남도 서산시, 경기도 동두천시, 전라남도 여수시, 대구광역시 남구)가 운영되고 있다.


[쿠키영상] 여성의 몸을 타악기로 삼아 두드리며 연주하는 남자 마사지사


[쿠키영상] 민속촌 걸그룹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 '알바들이 더 신났네'


[쿠키영상] ""제발 이러지 마!"" 심장 쫄깃해지는 고층빌딩 난간에서의 파쿠르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