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3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수원)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창의적인 교실문화, 상상력과 즐거움이 가득한 학교문화를 만드는 교원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2015학년도 안에 교원 임용·승진·직제를 종합적이고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연구해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신규교사 임용과 관련해 “임용고사 성적 위주가 아니라 교사로서 갖춰야 할 전문성, 윤리성, 사명감, 인성 등을 갖춘 선발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 교원 인사제도 개편 태스크포스(TF)에서는 현행 2단계 전형(수업실연+심층면접) 일부를 손질해 수업실연 후 ‘수업나눔’과 자기성장보고서 검증 절차를 추가하고 심층면접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행 중등교사 임용시험은 1차에서 교육학과 전공시험으로 선발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2차에서 수업실연과 심층면으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필기시험 성적이 사실상 당락을 결정짓는 셈이다.
이 교육감은 “교육현장에서 효율과 경쟁보다 협력과 상생이 이뤄지게 교원능력개발평가, 교원·학교성과급 제도를 개선하는 등 합리적이고 명예로운 제도, 교원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면서 “현장 중심의 정책 제안제를 운영해 실명정책으로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교원 인사제도 개편 TF 내에 신규교사 임용, 교원 인사, 교육전문직 인사를 포함한 3개 분과를 가동해 내년 2월 전에 인사제도 혁신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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