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몇 년 전부터 나라별 신라면 비교 글을
SNS를 통해 심심찮게 볼 수 있었는데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한국과 일본의 신라면 비교 영상이
다시 한 번 농심을 향한 누리꾼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일본에 거주하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 게시자는
한국과 일본에서 판매되는 신라면(용기면)을 비교했는데요.
모두 국내 농심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한국에서 판매되는 것과 동일한 신라면은 도쿄 신주쿠 코리아타운에서,
일본 수출용 신라면은 일본 슈퍼 AEON에서 구입했다고 밝히고 있네요.
영상을 보면 유튜브 이용자는
컵의 외관은 물론 건더기 양과 종류, 면의 무게, 분말스프의 차이, 가격 등
다양한 방식으로 두 나라의 신라면컵을 비교하고 있는데요.
본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가격에서부터 차이를 보입니다.
한국 판매 신라면은 서울의 한 마트에서 700원에 판매되는 반면,
일본 판매 신라면은 일본 슈퍼마켓 AEON에서 100엔에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환율을 감안했을 때 100엔은
우리 돈으로 900원에 해당되는 금액입니다.
다음으로 내용물을 살펴봤는데요.
한눈에 봐도 확연히 차이 날 만큼
일본 수출용 신라면의 건더기 양이 더 많았고요.
양적인 면에서도 일본 제품이 우월했습니다.
면의 무게를 측정한 결과,
일본 수출용 신라면이 64g, 한국 판매 신라면은 53.5g이었습니다.
이어 “일본 전용과 한국 전용의 양이 다른 것은
왜 그럴까?“라는 의구심을 남기며 영상은 마무리되는데요.
이를 본 누리꾼들은
“농심 사장이 자국민 호구로 봤거나 일본에 복종한 거겠지...”
“나라의 문화 생각은 안 함?
일본은 건더기 많은 라면 좋아하고 한국은 국물위주 라면 좋아하잖아“
“어쨌거나 다 일일 나트륨 초과 섭취다~ 라면 말고 밥 먹자!!”
“이야~ 심각하네~”
“라면이 라면이지 뭐 비교해~”
“가격이 비싸니까 그런 거 아님? 대충 200~300원 차이나더만”
“역시 일본 게 더 좋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농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일부 오해가 있다고 해명했는데요.
농심 미디어홍보팀은
“일본 유력 제품과 현지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면 중량을 늘리고 고명을 더 넣었다.
(일본 수출용 신라면의) 내용물이 많아지면서
국내 판매 신라면보다 가격도 더 비싸졌다.
(두 나라 제품에) 차이가 있는 또 다른 이유는
현지 식문화를 고려한 점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출처=유튜브 計器屋 太]
[메르스 확산] “메르스 관리기준 ‘최장잠복기 14일’ 연장 계획 없어”
하태경, 박원순에 ‘똥볼원순’ 발언 논란…“4일 기자회견, 엉뚱한 곳에 ‘똥볼’ 찬 것”
손석희 JTBC 사장, 출구 조사 도용 의혹 관련 경찰 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