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광복, 풀밭 위의 콘서트’ 제목의 이번 공연은 서울 용산가족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90분까지 진행된다. 공연 입장은 전석 무료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15일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무대가 펼쳐치고, 16일에는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서울여성합창단 공연이 예정돼 있다.
광복절인 15일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을 시작으로 차이콥스키 기념 국제콩쿠르 피아노부분 2등, 동 콩쿨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특별상을 수상한 손열음이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이어 해금을 통한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구자로 불리며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퀸시 존스 등과 작업을 하고 KBS ‘국악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예술상’,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한 해금연주가이자 광복70주년서울시기념사업 시민위원인 강은일이 이병욱의 ‘오케스트라와 해금을 위한 얼(Aul)’을 협연한다.
또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주역 소프라노 캐슬린 김과 테너 진성원, 바리톤 공병우가 투란도트 등 오페라 명곡과 보리밭 등의 우리가곡을 들려준다.
16일 공연은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서울시민여성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번 광복절 기념공연을 위해 지난 7월 시민 오디션을 통해 단원들을 선발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창단한 바 있다. 오케스트라에 지원한 시민을 살펴보면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시민이 대부분이였으며 참여자들의 다양한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서울대 음대의 김덕기 교수의 지휘아래 약 2개월 동안 공연을 준비하여 이번 광복 7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음악으로 시민을 만나게 된다.
단원들 숫자만큼 다양한 참여 사연들 속에 김덕기 지휘자는 “새로운 ‘광복’의 의미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꿈을 잃지 않고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것이 서울시민필 단원들이 말하는 광복의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드보르작 교향곡 9번 4악장 ‘신세계 교향곡’,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1악장’, 요한 스트라우스의 폴카 ‘천둥과 번개’ 등을 연주한다.
또한 서울YWCA합창단 상임지휘자인 김택환 지휘자와 세종문화회관의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 김지환 단장이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는 서울시민여성합창단도 ‘청산에 살리라’, ‘동요메들리’, ‘아리랑 이음곡’ 등을 노래한다.
서울시민여성합창단은 개신교, 불교, 성균관,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 총 6개의 종교단체와 탈북여성을 포함한 남북 여성합창단, 장애인 자녀와 어머니가 함께하는 합창단 등 우리사회의 다양한 단체,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여 하나의 합창단을 만들고 광복 70주년 무대를 통해 평화와 통일을 노래하게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16일 공연에 참석해 시민과 함께 풀밭에서 광복 기념 공연을 즐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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