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외교부는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 몰디브 내 수도섬 말레와 아두섬에 여행자제(황색 경보) 조치를 내린다고 밝혔다.
앞서 4일(한국시간) 몰디브 정부는 30일간 국가 비상 상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몰디브 치안 당국이 반정부 시위와 관련한 용의자를 체포할 수 있는 광범위한 권한을 갖고 헌법상 국민의 권리 일부가 제한될 수 있다.
몰디브 군은 지난 11월 2일 야민 압둘 가윰 대통령의 공관 인근 지역에 주차된 차량에서 사제 폭탄을 발견했고 몰디브 내 한 섬에서 무기고를 포착했다. 또한 이보다 앞선 지난 9월 28일에는 가윰 대통령이 부인과 함께 쾌속정을 타고 이동 중 배에 폭발이 일어나 부인과 경호원 등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에 몰디브의 모하메드 아닐 법무장관은 “발견된 무기가 국가와 공공의 위협이 될 수 있기에 국가 안보위원회가 국민 보호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몰디브 일부 지역에 황색 경보를 내리며 “몰디브를 방문하고 있는 우리 여행객들은 안전한 리조트 안에 체류하고 신변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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