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4·사진)가 곧 ‘한국인 에이스’가 될 수 있을까. 니퍼트가 한국인 여성과 재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이혼한 니퍼트는 지난 5일 한국여성과 웨딩 촬영을 한 것으로 6일 전해졌다. 따라서 야구팬들, 특히 두산 팬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게 니퍼트의 귀화 여부가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만일 니퍼트가 귀화를 한다면 그는 법적으로 외국인이 아니기 때문에 팀별 외국인 선수 쿼터에 포함되지 않는다. 두산으로서는 외국인 선수를 한 명 더 뽑을 수 있기 때문에 마다할 이유가 없다.
니퍼트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철벽투’를 펼치며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끄는 등 의심의 여지가 없는 기량을 과시하는 선수이다. 구단도 다음 시즌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니퍼트의 귀화는 본인의 의사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국내 일반귀화 요건에는 ‘5년 간 국내 거주’라는 항목이 있는데, 2011년부터 KBO리그에서 뛴 니퍼트는 이 조건을 이미 충족하고 있다. 재계약이 되면 한국 생활 6년 째가 된다.
여기에 KBO 관계자는 “(니퍼트가 귀화한다면) 신인 드래프트에 나오지 않고 현재의 팀에서 계속 활동할 수 있다. 니퍼트의 경우 기존 구단이 보유권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라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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