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대는 가을밤을 수놓는 협주곡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김지훈 교수가 지휘했다. 또한 피아니스트 곽지현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이 곁들여 관객들이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먼저 남예종 플룻 박경호 교수가 비제의 ‘카르멘 판타지’를 선보였다. 박경호는 내년 2월15일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귀국독주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날 화려한 테크닉과 아름다운 음색으로 관객들에게 호평 받았다.
유망신예 연주자들이 그 뒤를 이어 연주했고, 마지막 무대로는 베버의 ‘무도회의 권유’를 피아니스트 곽지현, 정선아, 옥선영, 이은혜 교수가 8손을 위한 피아노협주곡으로 연주했다.
울산과 경남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콘체르티노 오케스트라는 남예종 연예비즈니스 학부(크로스오버 뮤직과)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악장 표혜숙 교수와 함께 올해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공연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받아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화여대 동문음악회,서울시초청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음악회에서 무대를 펼치는 등의 활발한 연주를 이어온 단체이다.
콘체르티노 오케스트라의 단장 윤혜성 학과장은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클래식 명곡무대를 많은 울산시민들과 함께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공연을 기획하고 호른 연주자로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이치훈 교수는 “훌륭한 기성연주자들과 신예연주자들이 함께 어울려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했다.
쌀쌀한 가을에 클래식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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