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인 최모씨가 친자 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에 나섰다.
최씨는 14일 오후 아들과 함께 서울대병원을 찾았다. 취재진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곧바로 검사실로 향했다.
최씨 법률대리인 측은 “오기 전에 김현중과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따로 이야기 한 적 없다”고 답했다. 이어 “진실이 밝혀지고 김현중이 아버지로서의 자세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100%(김현중의 친자)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군 복무 중인 김현중도 외출 등을 이용해 이날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재판부는 김현중과 최씨가 함께 유전자 검사를 받으라고 명령했다.
최씨는 지난 9월 김현중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친자를 확인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지난 4월 “김현중과 갈등 과정에서 겪은 정신적 피해 등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며 1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김현중은 5월 입대, 군 복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