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부 피살 사건’ 남편이 아내 살해 후 자살 추정

인천 ‘부부 피살 사건’ 남편이 아내 살해 후 자살 추정

기사승인 2016-08-27 15:29:19


50대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남편이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사건 배경을 수사하고 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27일 인천 부평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지난 26일 오후 7시15분 A(59)씨와 아내 B(58)씨가 욕실 바닥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A씨의 시신에서 자해 흔적이 발견 돼 A씨가 아내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의 아들은 “4일 동안 지방 출장은 갔다 왔는데 부모님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목과 배, B씨는 목, 가슴, 배 등을 수차례 흉기로 찔렸다. 

유족들은 이 부부가 평소 종교문제와 성격 차이 등으로 자주 다퉜다고 말했다.

경찰은 집 주변 CCTV와 휴대전화 통화 내역으로 부부의 행적을 확인하고 시시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tladbcjf@kukinews.com

심유철 기자
tladbcjf@kukinews.com
심유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