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심유철 기자] 울산의 한 중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학생 38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치료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울산 동구 A중학교에서 학생 수 명이 전날 저녁부터 복통 증세를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았다.
시교육청과 보건소는 “해당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3학년 총 38명이 복통이나 설사 증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해당 업체의 보존식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급식을 중단시켰다.
해당 학교는 급식실 개보수 공사로 개학 이후 외부 식품업체로부터 급식해 왔다.
현재는 학생들 모두 치료를 받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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