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심유철 기자] 육군 장병들이 순찰 중 자동차 사고를 당한 남성을 발견해 목숨을 구했다.
육군 제51보병사단 승리대대 소속 소초장 이용해 중위와 통신병 서성원 상병, 운전병 김예찬 상병 3명은 8일 오전 2시35분 경기도 화성 방조제 입구 부근에서 순찰하던 중 사고가 난 차량을 발견했다.
차는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멈춘 상태였고, 범퍼 쪽에서 불길이 번지고 있었다.
이 중위와 서 상병은 호흡이 없는 운전자 A(21)씨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김 상병은 부대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불길이 커지는 것을 막았다.
A씨는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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