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게 흉기 휘두른 정신질환 20대 딸 경찰에 붙잡혀

아버지에게 흉기 휘두른 정신질환 20대 딸 경찰에 붙잡혀

기사승인 2016-09-22 14:04:13

[쿠키뉴스=심유철 기자] 정신 질환을 앓던 20대 여성이 자신을 병원에 데려다주는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주 청원경찰서는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딸 A(22)씨를 붙잡았다고 22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버지가 나를 이상한 곳에 데려가려 해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48분경 청주 청원구 내덕동 도로에서 운전하고 있는 아버지 B(51)씨에게 집에서 가져온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다.

경찰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B씨는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tladbcjf@kukinews.com

심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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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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