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심유철 기자] 현역병으로 입대 후 병을 이유로 전역한 군 복무 부적합자 80%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나.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국방위 소속인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은 병무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들며 “지난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현역 복무 부적합자로 전역한 1만3034명 중 1만408명이 정신질환으로 인한 부적응자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같은 기간 소집 해제된 789명의 사회복무 요원 중 752명(95.3%)이 정신질환자였다”고 덧붙였다.
의병 전역자 대부분이 정신질환자로 나타남에 따라 취업 면접, 국가 공무원 임용 과정 등에서 의병 전역자들을 관찰할 필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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