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심유철 기자] ‘대구 아동 실종’ 사건의 류정민(11)군을 찾기 위해 낙동강 일대와 집 주변에서 수색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25일 오전 9시부터 경찰관과 의경 2개 중대, 119대원, 민간인 등과 수상‧수중 장비를 동원해 류군 어머니 조모(52)씨 시신이 나온 낙동강 고령 대교 주변과 달성보 주변을 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류군을 찾는 게 급선무다”며 “류군을 찾아야 이번 사건 윤곽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전날보다 의경을 2개 중대 줄여 3개 중대를 투입했다. 대신 수중 탐색 장비, 보트, 민간 행글라이더 등을 활용해 수면 안팎을 살피고 있다.
류군의 집이 있는 수성구 범물동 일대에도 의경 1개 중대를 투입해 수색하고 있다.
류군은 지난 15일 조씨와 아파트를 나간 뒤로 실종됐다.
조씨는 지난 20일 낙동강 변에서, 류군의 누나(26)는 이튿날 집에서 숨진 채로 각각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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