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카타르전 2대2 동점 상황에서 기성용의 패스를 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한 점을 뒤진 채 후반을 시작한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천금 같은 역전 골이었다.
지난 시즌 혹독한 프리미어리그 데뷔 신고식을 치른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4골 1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의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9월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손흥민은 “올림픽 이후 매우 속상했다”며 “모든 사람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전보다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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