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 강서구 가덕도의 지역특산종이며 고급 어종인 대구 자원증가를 위해 대구인공수정란 방류를 한다.
부산시는 대구의 자원증가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이번달 31일까지 강서구 동선새바지항 해역에서 대구인공수정란 약 9억립을 방류 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인공수정란 방류사업은 사업비 4400만 원으로 부산시(50%), 강서구(30%), 의창수협(20%)이 사업에 참여하며, 대구 금어기인 1월에 포획채취 해제허가를 득해 포획한 대구 친어의 인공수정란을 방류한다.
방류된 수정란은 15일정도 지나 부화하면 어린 상태로 먼 바다로 이동해 성장한 후 다시 돌아오게 된다. 이런 회유성 때문에 가덕도 대구잡이 어민들의 겨울철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특산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구 자원회복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12차례 사업비 4억3900만 원을 투입해 80억 립의 대구 수정란을 방류하면서 자원이 꾸준히 회복되는 것으로 파악,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