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지난해 7월 부산과 울산 등에서 원인모를 가스냄새 논란에 이어 부산에서 또다시 가스누출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12일 오전 10시쯤 부산 서구 암남동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암모니아가스 냄새 신고가 접수되면서 119소방대원과 경찰이 출동해 원인을 찾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이 주변 항구에 정박한 러시아 선박 4척과 인근 냉동 창고를 수색했으나 냄새 출처를 찾지 못했다.
이에 부산소방안전본부 특수구조대가 가스 측정 장치로 주변을 탐색 하는 한편 경찰은 가스 누출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해 7월 21일 부산 해안지역에 이어 23일 울산 석유화학공단 인근에서도 수 십에서 수 백건의 가스 냄새 신고가 잇따라 시청 등이 조사에 나섰지만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이번 가스신고가 접수된 서구와 가까운 부산 남구지역에서 지난해 7월 가스 냄새 신고가 160여 건이나 접수돼 부산시 등 관계 기관이 원인 규명에 나섰지만 제대로 원인을 찾지 못했다.
지난해 7월 이 같은 가스신고 후 부산광안리 해변의 개미떼 출현과 울산 태화강에서 물고기떼가 줄지어 이동하는 등 현상이 지진전조라는 불안감이 이어지던 중 지난 9월 12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 했다.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