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경사가 심한 대학교내 도로를 내려가던 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와 부딪힌 후 추락하면서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11시 50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동의대학교 기숙사 옆 내리막길을 달리던 순환버스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약 4m 아래 화단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 A(57)씨와 승객 B(30)씨, 승용차 운전자 C(24)씨와 동승자 2명, 사고 현장을 지나던 20대 여성 보행자 2명 등 모두 7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제동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버스 운전기사 A씨의 진술과 부상자, 사고당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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