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박삼석 부산 동구청장은 19일 오전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소녀상’을 찾아 소녀상을 잘 관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구청장은 “소녀상을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며 “소녀상 훼손 등을 막기 위해 동구의 통합관제시스템과 연계한 CCTV를 설치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민단체 등과 소녀상 관리 방안을 협의해 소녀상을 동구 역사문화거점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소녀상 철거에도 반대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한편 동구청은 지난달 28일 시민단체가 설치한 소녀상을 강제 철거한 후 방치했다 여론의 비난을 받자 입장을 바꿔 소녀상 재설치 후 소녀상을 직접 관리하겠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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