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저소득주민 특별지원…복지체감도 향상

부산시, 저소득주민 특별지원…복지체감도 향상

기사승인 2017-01-19 12:46:13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실제 생활이 어려운데도 법적 기준 초과로 정부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실질적 보호에 나선다.

부산시는 차상위계층과 수급자 중 일부 취약계층에 대해 경제적 부담 경감과 자녀 교육 장려를 위해 ‘2017년 저소득주민 시비특별지원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시 자체 재원으로 시행하는 ‘저소득주민 시비특별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지원기준에 따라 자녀교통비와 월동 대책비를 지원한다.

자녀교통비의 경우 해당 가구의 중고등학생 1만1700여명에 대해 연30만4000원을 분기로 나눠 분기 첫 달 25일에 지원, 올해는 현실적 교통비 수준으로 인상해 지원한다.

동절기 생계․의료급여수급자 중 한부모가구와 차상위계층 7000여가구에게 연10만 원의 월동대책비를 지원해 취약계층이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각 사업의 지원대상은 읍면동에서 연중 신청가능(읍면동 직권 신청)하며 대상이 되더라도 다른 사업에서 지원을 받는 경우는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다.

서병수 시장은 “시비특별지원사업은 그동안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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