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바른정당 부산시당이 19일 공식 창당하고 초대 시당위원장으로 장제원 의원을 선출했다.
바른정당 부산시당은 이날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장제원(사상구) 국회의원을 초대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장 위원장은 “부패한 새누리당과 보수 적통 경쟁을 벌여 부산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며 “무너진 보수의 가치를 다시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1500여 개 좌석이 바른정당 지지 인사와 시민 등으로 대부분 채워진 가운데 김무성, 이진복, 김세연, 하태경 의원 등 부산지역 의원 5명이 참석했다.
또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해 남경필 경기도지사, 강길부, 김성태, 유승민, 주호영, 김학용, 이종구, 황영철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바른정당은 이날 부산시당 창당을 시작으로 지역 당협 조직위원장 공모에 들어가는 등 조직체제 정비에 가속도를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당이 분열되면서 김무성, 하태경 의원 등 다른 부산지역 의원과 함께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했으며, 최근 국정조사 특위에서 맹활약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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