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이번 설 연휴 부산서 발생한 각종 사건, 사고 건수가 지난해 설 연휴보다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은 올해 설 연휴에 발생한 살인, 강도 등 5대 범죄는 하루 평균 28.5건으로 지난해(30.2건)보다 5.6%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주택과 상가 등 침입 절도는 하루 평균 2건으로 지난해(4건)의 절반으로 줄었으나 가정폭력 신고만 하루 평균 57건으로 지난해(54.6건)보다 4.4% 늘었다.

112 신고도 지난해(1만7740건) 보다 대폭 줄어든 1만2916건으로 집계, 이는 하루 평균 3229건으로 지난해(3548건)보다 9%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연휴에 부산을 찾은 귀성차량은 273만대로 지난해(258만대)보다 5.5% 늘어났으나 교통사고는 98건으로 지난해(132건)보다 25.8% 줄었고, 부상자도 233명에서 126명으로 45.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