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자체 처음 지역대학생 기숙사비 지원

부산시, 지자체 처음 지역대학생 기숙사비 지원

기사승인 2017-02-01 10:38:58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우수 지역인재 유치와 청년주거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기숙사비를 전국 처음으로 지원한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청년 주거 부담 완화와 우수인재의 유치 및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소재 대학교 학생에 대해 부산행복연합기숙사 입사 및 기숙사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학생 기숙사비 지원은 올 3월 개관하는 한국사학진흥재단의 부산행복연합기숙사 일부 호실을 시가 확보해 입사 희망자 선발 후 기숙사비 일부를 시비로 지원 한다.

부산행복연합기숙사는 부경대 부지에 재단이 국가기금으로 건립해 올해 개관하는 연합기숙사로 부산 지역소재 대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입사신청이 가능하다.

기숙사는 지하철 등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문화시설 근접 및 쾌적한 시설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 된다.

시는 지자체 처음으로 ‘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지역인재 육성지원 사업을 추진, 이번 지원을 통해 청년 주거부담 완화와 우수인재 유치 의지를 펼치게 된다.

올해는 2월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원거리 통학자 우선으로 200명을 선발한 후 연60만원의 기숙사비를 지원하며, 내년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해마다 연3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병수 시장은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과 기숙사비 지원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의 학비 및 주거부담이 완화되고 지역대학에 우수한 신입생이 많이 유치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대학생과 청년들이 부산에 와서 정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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