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퇴직연금 관리실태 미흡한 금융사 테마검사

금감원, 퇴직연금 관리실태 미흡한 금융사 테마검사

기사승인 2017-02-27 18:05:58

[쿠키뉴스=송금종 기자] 금융감독원이 퇴직연금 시장을 더 주의깊게 살핀다. 퇴직연금 업무 관리실태가 미흡한 금융회사는 테마검사를 실시한다. 퇴직연금 지급에 소극적인 사업자는 관리 대상에 포함시킨다.  

금감원은 27일 퇴직연금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그간의 개선대책 추진실적과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그간 금융사별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수익률과 수수료율을 쉽게 비교할 수 있는 퇴직연금 종합안내 시스템을 구축해 운용중이다. 또 페업 등 도산기업 가입자에 대한 미지급 퇴직연금 524억원을 찾아서 돌려줬다.

아울러 은행·생보사·증권사·손보사별로 각 1개사를 선정해 연금 운용실태를 점검하고 특별이익 제공행위와 부담금 미납내역 통지누락 등 사례를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문책을 가했다.

금감원은 향후 통합연금 포털을 통해 도산기업 가입자의 퇴직연금 가입내역 확인 방법을 알릴 계획이다. 퇴직연금 지급에 소극적인 사업자는 중점 검사대상에 선정키로 했다. 금융사 퇴직연금 업무 자체검사 결과를 분석해 미흡하거나 취약한 부분이 있는 금융사는 연내 기획·테마검사를 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민원이나 제보사항 또는 상시감시 등으로 포착된 불공정 영업행위는 현장과 서면검사를 통해 빠르게 조치하기로 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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