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개발도상국의 보건안보분야 전문가 육성을 위해 손잡았다.
연세대 보건대학원은 지난 9일 KOICA와 글로벌 보건안보 보건학 석사학위 연수 과정을 운영하기로 계약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9월부터 5년 동안 70개 개발도상국 보건안보분야 연수생 후보 총 60명을 선발해 연수과정을 진행한다.
연수과정은 연세대 보건대학원 국제보건학과 서원석 교수팀이 중심이 돼 글로벌 보건안보 예방, 감지 및 대응 과정으로 5학기 석사학위과정으로 운영된다. KOICA는 석사학위 연수 과정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총 2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세대 보건대학원도 전용 강의실과 컴퓨터실습실, 전용도서실, 게스트하우스 및 연세대 의과대학 학생 기숙사인 제중학사 등을 활용해 연수생의 교육, 실습, 논문지도 및 성과관리 등을 진행하고 생활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현업 복귀 후 석사학위 과정에서 배운 지식의 적용 능력 향상을 위해 국제백신연구소 등 백신관리 관련 기관과 연계해 감염역학, 백신 연구 분야에서 연수생들이 연구와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재훈 보건대학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감염병 관리 방법을 세부 분야별로 교육하고 보건안보 구축에 요구되는 역량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해당 개발도상국의 질병 예방과 감염병 관리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지도자를 양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yes22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