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각 나라마다 상이한 의료기기 관련 기준을 조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 회원국 가입을 위해 3월13일부터 16일까지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되는 제11차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에 참석한다고 14일 밝혔다.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은 전세계 의료기기 규제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된 국제협의체다. 현재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일본, 러시아, 브라질, 중국, 싱가포르 9개 국가가 가입되어 있으며, WHO‧APEC‧AHWP 등의 국제기구와도 협력하며 의료기기 규제 국제 조화에 앞장서고 있다.
식약처는 아시아지역 의료기기 규제조화를 위한 협력기구인 AHWP 의장국으로서 지난 2015년부터 포럼에 참석해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제‧개정 등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참석은 IMDRF 공식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우리나라는 포럼에서 국내 의료기기 허가‧심사제도 등 우리나라 의료기기 규제 현황을 발표하게 된다.
식약처는 “IMDRF 회원국 가입이 되면 우리나라 의료기기 제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것”이라며, “IMDRF에 가입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yes22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