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판매량 3개월째 감소…담뱃갑 경고그림 효과?

담배 판매량 3개월째 감소…담뱃갑 경고그림 효과?

기사승인 2017-03-14 17:14:3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담뱃갑에 흡연 경고그림을 부착해 판매하기 시작한 이후 담배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13일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2월 담배 판매량은 2억4000만갑으로, 작년 2월 대비 14% 감소한 수치이며,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2월 대비로는 13.4% 줄었다.

담뱃갑에 경고그림을 부착하기 직전인 작년 11월에는 3억1000만갑이 팔렸으나, 이후 12월 2억9000만갑, 올해 1월 2억8000만갑으로 팔리면서 담배 판매량이 3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양 부처는 정부의 담뱃값 인상, 금연치료 지원, 금연 캠페인 등 흡연율 감소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의 결과인 것으로 분석했다.

기재부와 복지부는 “특히 흡연 경고그림을 전면 도입한 작년 말 이후 담배 판매량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흡연 경고그림이 도입된 이후 반출량 감소세가 지속되고 금연 클리닉 등록자 수도 증가하고 있어, 3월 이후 담배판매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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