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미 IBK저축은행 신임 대표 취임 “신뢰하는 은행 만들겠다”

김성미 IBK저축은행 신임 대표 취임 “신뢰하는 은행 만들겠다”

기사승인 2017-03-15 16:35:19

[쿠키뉴스=송금종 기자] 김성미 IBK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가 15일 취임했다. 

IBK저축은행은 전날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김성미 전 기업은행 부행장(개인고객본부)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부산시 부전동 본점 사옥에서 취임식을 통해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불안한 경제상황과 맞물려 IBK저축은행은 매우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지난 4년간 뿌리내린 나무가 수백년을 번창할 아름드리 나무로 커나갈 것인지 아니면 또다시 초라한 한계기업으로 전락할 것인지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추진 과제로 소통과 화합의 조직, 서민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조직, 금융그룹 시너지 역량 강화를 내세웠다.

김 대표이사는 이어 “고객들이 가장 신뢰하는 우리나라 대표 저축은행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59년생으로 전남 여수 출신이다. 숙명여고와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82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서울 잠실 트리지움 지점장, 남중지역 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4년 1월부터 개인고객본부장(부행장) 을 역임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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