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학생 연령층의 인플루엔자 환자수가 소폭 증가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가정과 학교 등에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5일~11일까지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전체 연령 기준 7.1명으로 이전 주(6.1명)보다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7~18세는 11.2명, 0~6세는 9.5명으로 유행기준 8.9명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작년 12월8일 기준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에 질본은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가정·보육시설·학교 등에서 올바른 보건교육 실시가 중요하다”며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평상시에는 무엇보다도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영·유아 및 학생들이 발열, 기침 등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 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인플루엔자로 진단되면 의사의 적절한 처방 하에 가정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한 해열제를 먹지 않고도 24시간 동안 열이 나지 않을 때까지는 보육시설, 학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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