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양병하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사진)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부모교육 강화를 위해 국방부 육군본부와 협력해 이달부터 군 부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가부가 지난달 전국 육군부대를 대상으로 ‘2017년 찾아가는 부모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103개 부대에서 총 212회(평균 2회)의 교육을 신청했다.
이 교육은 군부대 인근 건강가정지원센터가 부모교육 전문강사를 파견해 이뤄지며, 병사 대상 예비부모교육과 간부 대상 부모교육으로 나눠 실시된다. 추가로 교육을 희망하는 부대는 인근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지속적으로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여가부는 밝혔다.
여가부는 올해부터 부모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군 부대와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은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1577-9337)로 문의하면 된다.
조민경 여가부 가족정책과장은 “군 장병들이 부모됨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자녀양육에 도움을 받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훈교육의 일환으로 국방TV ‘명강특강’를 활용해 군 장병 전체를 대상으로 예비부모교육을 실시하는 등 앞으로도 국방부와 협력해 부모교육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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