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양병하 기자]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위원장 이주영)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원내정당 대통령 후보 5인을 초청해 개헌에 대한 각 후보의 의견을 청취한다.
문재인·홍준표·안철수·유승민·심상정(의석수 순) 후보는 특위에서 사전에 미리 각 후보자에게 전달한 의견제시 요청사항을 참고해 개헌에 대한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위에서 전달한 의견제시 요청사항에는 각 후보자가 생각하는 개헌 시점을 포함한 개헌일정, 적절한 정부형태 및 지방분권 수준, 새로운 헌법의 시행시기, 시급한 개헌 분야, 국회와 대통령간 역할 분담 수준 등이 포함돼 있다.
특위 관계자는 “개헌에 앞서 대통령 후보가 국회에서 개헌의견을 국회와 국민들에게 발표하는 것은 그동안 우리 헌정사에서 전례가 없는 최초의 사례”라며 “성공적인 개헌을 위한 국회와 대통령이 상호협력하는 역사적인 시발점이 될 뿐만 아니라 특위가 개헌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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