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17년 상반기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 완료

전주시, 2017년 상반기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 완료

기사승인 2017-06-28 15:05:49


[쿠키뉴스 전주=배종윤 기자] 전주시립도서관은 책 읽는 전주 구현과 사회적 육아지원을 위한 ‘2017년 전주시 생애첫도서관이야기’상반기 사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가 지난 2013년부터 추진중인 생애첫도서관이야기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생후 6개월에서 24개월 영유아 및 부모를 대상으로 한 유아독서 프로그램으로, 올 상반기애는 매주 수요일 ‘생애 첫 도서관이야기 날’과 주말 ‘아빠와 함께하는 책 읽는 놀이터’활동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특히,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28일까지 송천도서관에서 매주 한 차례씩 진행된 책 놀이 활동에는 총 220명의 아가들이 참여했으며, 자체적으로 9개 공동육아동아리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황정순 자원활동가(60)는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활동을 통해 인생의 후반부를 아가들과 함께 하니 더 젊어지고, 그림책을 읽어주고 공유하면서 사회에 환원하는 시간이 더욱 기쁘고 풍요롭게 한다”라고 활동소감을 전했다.

아이와 함께 책 놀이 활동에 참여한 권아영 씨(30)는 “8개월된 도윤이가 책 놀이 활동을 너무 좋아해서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매번 좋은 책을 읽어주고 다양한 책놀이, 엄마를 위한 육아관련서적은 아이에게 지친 스트레스가 풀렸다”라며 “하반기에도 동아리활동으로 또래 엄마들과 육아정보 꿀팁을 서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송천도서관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생후 48개월 유아까지 대상을 확대해 유아기관을 찾아가는 ‘생애첫도서관이야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방학 중 특별 육아프로그램을 구성해서 엄마들에게 그림책에 대한 정보와 아이 개월수에 맞춘 다양한 책놀이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송천도서관 관계자는 “하반기 생애 첫 도서관이야기 접수는 8월 9일부터 11개 도서관별로 접수할 수 있으며, 전주시 영유아들이 즐거운 책읽기와 함께 평생 독서습관을 가지고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baejy1113@kukinews.com

배종윤 기자
baejy1113@kukinews.com
배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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