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완주=배종윤 기자] 전북 완주군이 삼례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의 일환인 ‘지역역량강화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삼례읍사무소에서 진행된 보고회에는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최한덕, 백용재 주민추진공동위원장, 주민추진위원회원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역량강화사업은 지역화합과 로컬산업을 이끌 ‘양식곳간 삼례 주민공동체’ 양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양식곳간에서의 양식은 식견, 문화·예술, 물질 등을 통합하는 단어로 군은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잠재력과 특성을 살린다는 복안이다.
우선 완주군은 삼례의 각계 계층 주민들이 참여하는 ‘이야기가 있는 마을 가꾸기’,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완주 아카데미’, 삼례의 브랜드 개발을 위한 ‘홍보 및 마케팅’까지 3개의 사업 전략을 세우고 추진해 나간다.
이야기가 있는 마을 가꾸기를 통해 주민 모임을 활성화 시키고, 분야 간에 정례적인 모임을 통해 일거리를 구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주민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며, 다양한 주민계층의 참여를 유도하게 된다.
완주 아카데미에서는 주민리더 양성을 비롯해 주민들의 소득사업 기반시설의 관리 및 경영능력을 양성화한다.
홍보 및 마케팅은 주민들이 개발한 브랜드 및 상품에 대해 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다. 삼례읍 특색을 반영한 브랜드를 개발하고, 홍보 마케팅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타 시군의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중 기반시설 구축이후 운영능력 부족으로 실패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삼례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주민, 행정, 전문가들이 긴밀하게 협조해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삼례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삼례읍 문화예술촌, 읍사무소 일원을 농촌 발전거점으로 육성시키는 사업으로 완주군은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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