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진안=배종윤 기자] 전북 진안군은 2018년도 하수도분야 신규 사업 총 364억원의 국가예산이 환경부 최종예산에 반영됐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민선6기 들어 주민생활과 밀접한 하수도 보급률을 높여 주거환경개선과 용담호를 비롯한 섬진강 상류의 맑은 물 보전으로 청정환경 보전을 위한 하수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이항로 진안군수는 용담호 수몰 등으로 열악한 재정을 극복하기 위해 중앙부처 등을 여러 차례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발품행정으로 2년 연속 300억원이 넘는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어 냈다.
용담호는 전북도와 충남도 등 7개 시․군 150만명의 광역상수원으로 이용되고 있어 맑고 깨끗한 수질 보전을 위해 진안군에서는 10년간 군민자율수질관리로 수질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용담호 주변과 상류지역 197개 마을 중 93개 마을이 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생활하수가 용담호로 직접 유입되어 진안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용담호 수질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관련, 진안군은 광역상수원인 용담호 수질 개선으로 맑은 물 보전을 위해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확충을 위해 적극적으로 국가예산 확보 노력을 기울여왔다.
2018년 국가예산 신규 사업은 ▲백운 윤동․부귀 진안2(세동), 부귀, 구암지구 등 3건의 마을하수처리장(10개 마을) 설치 215억원 ▲동향 능금․상전 금지지구 하수처리구역(4개 마을) 하수관로 설치 63억원이 반영됐다.
또, 싱크홀 등 지반침하의 원인으로 지적된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에 86억원을 반영해 군민의 생활안전과 불명수 유입 차단으로 하수처리장의 효율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진안군은 2017년까지 확보한 8건 611억원과 2018년도 신규 사업 5건 364억원 등 2020년까지 총 975억원을 투자하여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여 하수도 보급률을 88%까지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 숨 쉬는 청정환경 보전을 목표로 “환경기초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 주거환경개선과 용담호 맑은 물 보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도록 앞으로도 하수도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jy111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