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영화감독 김기덕(57)이 영화 촬영 중 여배우에게 폭력적인 언사를 했다는 이유로 고소당했다,

연합뉴스는 3일 검찰 측을 인용해 "서울중앙지검은 여배우 A씨가 김 감독에게 폭언과 모욕 등을 당했다는 내용으로 고소한 사건을 형사6부(배용원 부장검사)에 배당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개봉한 김 감독의 영화를 촬영하던 중 감정 이입을 위한 연기 지도라는 명목 아래 뺨을 맞고 폭언을 들었다고 전해졌다. 또 A씨는대본에 없는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후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김기덕 감독은 2012년 영화 '피에타'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은 명망 있는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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