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현재 외할머니가 자신을 학대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14)가 2개월 전 강남 대형병원 폐쇄병동에 자진 입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스포츠경향은 5일 강남경찰서와 서초경찰서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두달 전, 최준희가 강남의 병원 폐쇄병동에 자진해서 입원했고, 일주일간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남에서 이모할머니와 함께 살던 최준희는 이모할머니의 미국행에 김천의 친구 집을 오가게 됐다고. 그 과정에서 최준희는 스스로 병원 입원을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싸인 최준희가 스스로 자진 입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서울 잠원동에 있는 최준희의 외할머니인 정옥숙 씨 집에서 경찰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최준희는 외할머니와 말다툼을 벌여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오전 최준희는 외할머니에게 학대당하고 있다는 요지의 글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현재 해당 글은 지워진 상태지만, 최준희는 "해당 글은 페이스북 측이 강제로 삭제했다"며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2차 입장을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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