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팝 가수 리차드 막스가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2017 여름 특집 3탄 – 리차드 막스 편'으로 꾸며졌다.
2014년 마이클 볼튼과 2016년 밴드 스모키의 보컬 크리스 노먼이 출연한 데 이어 세 번째 외국 전설로 리차드 막스가 전설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리차드 막스는 1987년 데뷔 후 '나우 앤 포에버'(Now And Forever) '라이트 히어 웨이팅'(Right Here Waiting)'등의 히트곡으로 빌보드 차트에서 11주 연속 1위를 기록,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3천 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리차드 막스는 세월이 무색할 만큼 변함없는 외모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나우 앤 포에버'를 부르며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날 가수 김조한, 낙준을 비롯해 그룹 버블시스터즈, 가수 알리, 벤과 임세준, 밴드 잔나비까지 총 6팀이 그 어느 때 보다 다양하고 화려한 무대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리차드 막스는 "내 노래가 이렇게 재탄생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굉장히 놀라웠고 크게 감동받았다. 언젠가는 이 가수 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고, 매 가수들의 무대에 시종일관 기립박수를 보내며 감탄을 연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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