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하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른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출간 이래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과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이 결합했다.
7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서로 다른 신념을 지닌 6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치욕을 감수하여 후일을 도모하고자 하는 이조판서 최명길 역 이병헌과 대의를 지키고자 하는 예조판서 김상헌 역 김윤석, 고뇌하는 왕 인조로 분한 박해일과 남한산성의 대장장이 날쇠 역 고수 등이 눈에 띈다. 또 묵묵히 성벽을 지키는 수어사 이시백 역 박희순과 청나라의 역관 정명수 역을 연기한 조우진까지 모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남한산성'은 9월 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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