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소연 기자] 해군이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에 대응, 동해에서 함포 실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5일 오전 해군1함대사령부 주관으로 대공·대함 함포사격이 실시됐다. 2500t급 신형 호위함 (FFG) 강원함과 1000t톤급 초계함(PCC), 400t급 유도탄고속함(PKG), 130t급 고속정(PKM) 등이 이날 훈련에 참가했다.
해군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남해에서 해상전투단급 훈련도 진행한다. 3함대사령부의 주관으로 열리는 남해 해상훈련에는 2500t급 신형 호위함인 전북함과 광주함 등 수상함 10여척, 잠수함, P-3 해상초계기, 링스 해상작전헬기 등이 동원된다. F-15K 공군 전술기와 육군 전탐감시대 등도 함께 훈련에 참여, 해상 교통로 보호와 해양차단작전, 국가 중요시설 방호훈련 등을 실시한다.
우리 군은 전날인 4일 공군 및 육군 미사일 합동실사격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강력한 경고 차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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