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혜훈 사퇴, 바른정당 처음 세운 뜻 밀고 나가길”

안철수 “이혜훈 사퇴, 바른정당 처음 세운 뜻 밀고 나가길”

기사승인 2017-09-07 17:28:10

[쿠키뉴스=심유철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혜훈 대표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 바른정당에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안 대표는 7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가 사퇴한다고 들었다. 바른정당이 향후 리더쉽을 잘 세우고 위기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바른정당이) 아주 어려운 시기다. 리더쉽을 잘 세우고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정기국회 때 원하고자 하는 법안들을 국민 입장에서 열심히 상정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당은 똘똘 뭉쳐서 이번 정기국회에 임하고 있다”며 “우리 당은 흔들리지 않고 국민의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송정역 현장 브리핑 일정을 뒤로 기자들로부터 “바른정당 내 ‘통합파’를 중심으로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이 탄력을 받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안 대표는 “다른 당에 대해 말씀드리는 게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지금 바른정당이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처음 세운 뜻대로 밀고 나가길 바란다”며 보수야당 통합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tladbcjf@kukinews.com

심유철 기자
tladbcjf@kukinews.com
심유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