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이용규의 아내이자 배우 유하나가 자신의 외모 서열이 야구 선수 아내들 중 3위라고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에 게스트로 출연한 유하나는 야구 선수의 아내들 중 외모 서열 1위는 이승엽의 아내라고 밝혔다. 이어 유하나는 자신은 3위이며, 2순위는 예쁜 분들이 많다며 밝히지 않았다. 밝히지 않은 이유는 "저만 화제가 되고 싶다"는 것. 유하나의 엉뚱한 발언은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하나는 야구 선수 아내로서의 삶도 밝혔다. "남자들은 여자가 밖으로 나가면 걱정을 하더라. 그래서 집에 얌전히 있는 편이다"라는 유하나는 일하고 싶지만 어린 아들 때문에 떨어지기 싫어 집에 있다고 밝혔다. 또 "남편에게는 잔소리를 못해서 벽 보고 얘기를 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유하나는 이용규와의 첫만남도 밝혔다. 유하나가 항공사 모델로 활동 중일 당시 이용규가 사진을 보고 참하다는 생각이 들어 유하나의 미니홈피를 통해 '당신을 알고싶다. 친해지고 싶다'는 쪽지를 직접 보냈다고. 유하나는 "미니홈피에 들어갔더니 얼굴이 꽤나 잘 생긴 거다. 알고 지내면 좋겠구나 해서 만나자마자 3일만에 내가 들이대서 결혼을 바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하나는 "저는 남편과 다음 생에도 무조건 결혼할 거다. 제 남편이 다른 여자와 사는 꼴을 볼 수 없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