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년 만에 '2017 정조대왕 능행차' 시작… 주말 서울·수원·화성 대규모 교통통제

222년 만에 '2017 정조대왕 능행차' 시작… 주말 서울·수원·화성 대규모 교통통제

기사승인 2017-09-23 10:07:36

주말인 23일과 24일에는 서울 도심과 수도권 일대에서 '2017 정조대왕 능행차'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서울·수원·화성시 공동주최로 열리며, 1795년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러 간 '능행차'를 재현하는 행사다.

수원화성 문화제의 꽃인 '2017 정조대왕 능행차'는 올해 처음으로 을묘원행 222주년을 맞아 총 59.2㎞ 전체(서울 창덕궁~화성 융릉)가 재현된다. 

올해 3개 지자체가 전 구간 재현에 합의로 1795년 조선 최대 규모로 진행됐던 능행차가 222년 만에 사상 첫 완전 재현이 이뤄지는 것이다.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사도세자 묘인 화성 융릉까지 이동하며, 연인원 4천580명의 시민과 취타대 16팀 460명이 참여하고 말 690필이 동원된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창덕궁→종로3가→종각역→숭례문(남대문)→강변북로 구리방향→노들섬 구간을 순차적으로 2개 차로씩 통제한다.

이어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노들나루공원→동작구청→장승배기역→보라매역→시흥행궁 구간을 순차적으로 1개 차로씩 통제한다.

출발지인 창덕궁 인근의 율곡로 700m 구간과 도착지인 시흥행궁 인근의 은행나무로 230m 구간은 이날 종일 양방향 모든 차로가 통제된다.

24일에는 수원과 화성일대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대황교동→효원장례문화센터→병점육교 입구→화성시 현충탑 구간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화성시현충탑 →안녕삼거리→안녕교차로→만년제입구→융건릉까지의 구간이 통제 예정이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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