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는 올해 각국의 국가경쟁력을 평가한 순위가 발표된다. 또 소비자물가를 비롯해 산업생산, 소비심리, 기업 체감경기 등 각종 경기지표도 줄줄이 공개된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오는 27일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가경쟁력 평가결과를 발표한다.

'다보스 포럼'으로도 알려진 WEF는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등이 모여 세계 경제 문제를 토론하는 민간회의체다. 이 기구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등의 통계와 저명한 최고경영자(CEO)의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매년 각국의 국가경쟁력을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이날 통계청은 7월 인구동향을 공표한다. 같은 날 한국은행은 2분기 중 자금순환을 발표한다. 주택 구입 등으로 여윳돈이 줄어든 가계의 자금운용 상황이 개선됐을지 관심이다.

앞서 한은은 26일엔 지난달 소비심리의 방향을 보여주는 9월 소비자심리지수를 공개한다. 

28일에는 통계청의 9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가 예정돼 있다. 다음날인 29일에도 경기지표가 쏟아진다. 통계청은 8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한은은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8월 국제수지를 공개한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