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인회계사 4명 가운데 1명이 4대 회계법인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회계사는 총 1만9천347명으로, 이 중 4대 회계법인으로 일컬어지는 삼일PwC과 삼정KPMG, 딜로이트안진, EY한영에서 일하는 회계사가 5천6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빅4’ 법인에서 근무하는 회계사의 수가 전체의 26.2%를 차지했다.
삼일이 1천905명, 삼정 1천333명, 안진 1천39명, 한영 784명 순이다. 삼일은 1년 전에 비해 19명 증가했고 삼정은 73명, 한영은 90명이 늘었다. 안진의 경우 47명 줄었다. 지난해 삼일의 매출액은 5천40억원, 삼정 3천191억원, 안진 3천90억원, 한영 2천164억원으로 나타났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