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치러지는 전국 수능고사장 1180개소에 소방공무원 2372명이 배치된다.
소방청은 교육부와 협의해 수능시험 고사장에 소방안전관리관을 배치해 응급발생시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모든 수능시험 고사장에 소방관이 배치되는 것은 유례 없는 일이다.
소방안전관리관은 고사장별로 2명이 배치되며, 고사장의 건물구조와 응급환자 등을 사전에 파악, 화재 등 유사시 대피를 유도한다.
특히 지진이 발생한 포항지역 12개 고사장에는 구조대원을 추가로 배치해 만일의 2차 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