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23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자체와 경찰, 소방 간 '핫라인'을 운영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수능 당일에는 건축물 안전진단 전문가를 포항 지역에 배치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포항 인근에 12개소 예비시험장을 준비하며, 수능일 아침에는 240대의 비상수송 버스를 배치한다.
국토교통부는 LH공사와 함께 이재민 숙소로 기존 160세대의 임대주택 외에도 50세대를 추가로 확보해 22일부터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진앙 인근의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 우선 점검 대상 주택 1천229개에 대한 1단계 안전점검을 벌여 이중 305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