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쓰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국빈 방한은 한-스리랑카 수교 40주년을 맞이해 이루어진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방한은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에 이어 우리 외교의 외연을 서남아시아로 확장하는 계기가 됨으로써,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11월 29일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 협정서명식 등 일정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수교 이래 지난 40년 간 양국 관계의 발전 현황을 평가하고, 경제·사회 등 양자 간 협력과 국제기구를 포함한 국제무대에서의 협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양 정상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서민의 권익을 보호·증진한다는 유사한 국정철학과 비전을 토대로, 양국 정부 및 국민들의 우호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