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33)의 누나인 랜디 저커버그 전 페이스북 이사(35)가 비행기 탑승 중 옆좌석 승객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며 항공사 측에 조사를 요구했다.
1일(현지시간) 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알래스카 항공은 최근 미 로스앤젤레스발 멕시코 마자틀란행 항공편에서 랜디 저커버그가 주장한 성희롱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랜디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성희롱 피해 내용을 게재했다. 랜디는 “옆자리 남성 승객이 타자마자 온갖 성적 농담과 외설적인 발언을 내뱉었다”며 “자신의 몸을 막 만지면서 여성의 신체에 대해 평가하고 끔찍할 정도로 불쾌한 언사를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